김진호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온 도민과 전 당원이 그토록 바라던 시·군 권역별 투표구 설치가 무산되고 특정후보 밀어주기로 12분의 1짜리 경선이 이뤄지게 됐다”며 “단일투표소는 청주권과 너무 떨어진 지역에 있는 대의원들께는 현실적으로 경선 당일 참정권을 박탈당하는 결과와 다를 바 없어 이들 대의원 여러분과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처음 실시되는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경선 후 혹 제기될지 모를 불공정논란이 없도록 도당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해 주기 바란다”며 “뚜렷한 판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의원 혁명으로 기호 3번 김진호의 역전신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씨 경선 관련 전략회의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오는 16일 경선과 관련해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별 판세를 분석하는 등 분주.
정 후보 캠프관계자는 “도내 12개 시·군 모두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타 후보가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청주·청원권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대세는 정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이번 도지사 경선이 투표소의 제약 등으로 투표율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당원과 국민경선인단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대수씨 경선 축제로 승화
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상승가도에 있던 한나라당 지지도가 당내 공천 잡음으로 자칫 지지도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전제한 뒤 “다가오는 16일 지사 경선을 축제분위기 속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 당원 동지들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신태도 시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당원 및 지지자들과 환담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신 예비후보의 당당한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5·31동시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추락한 충북의 자존심을 되찾자”고 촉구했다.
충북지사 한나라당 예비후보 출마자 경선승리장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