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주년 3·1절 기념행사인 ‘만세운동 재현 투어’가 25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독립기념관 김삼웅 관장을 비롯한 이재충 행정부지사, 한대수 청주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3·1만세운동 재현 투어는 지난 24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3·1 만세운동 주요 발현지인 11개 광역시·도(천안시, 청주시, 전주시, 광주광역시, 진주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안동시, 횡성군, 안성시, 서울특별시)를 3·1 운동 정신계승 전국 태극버스 투어” 가 순회하는 형식으로 마지막 날인 3월1일에는 서울 탑골공원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중앙 기념식 출연 및 재현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당시 청주읍의 장날인 3월7일부터 4월6일 까지 최대 1천3백여 명의 농민과 장꾼들이 만세시위 운동을 한 곳으로 이 날 행사에는 3·1정신 계승 퍼포먼스 및 33인 독립투사 재현, 만세시위 운동 등 다양한 행사 펼쳐졌다.
인사말에 나선 독립기념관 김삼웅 관장은 한국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3·1운동 정신계승 전국 태극버스 투어’행사가 87년 전 외세의 속박을 결단코 배격하며 자주독립과 자주정신을 세계 만방에 알린 그날의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힘찬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한범덕 전 정무부지사, 김현수 전 청주 시장, 오효진 청원군수 등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하여 한 표를 호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제87주년 3·1절 기념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