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올 군정 비전을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지역으로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종합체육시설과 보은황토특화전략을 관광활성화에 접목한 스포츠 레저관광 보은 건설로 설정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종기 보은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제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의 시대가, 국내적으로는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에 따른 급격한 환경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가기개발과 성찰로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보은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보은을 발전시켜 세계 속에 보은이 우뚝 설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추진할 주요역점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혁신을 통한 성숙된 자치행정을 추진하여 군민이 만족하는 창의적인 행정역량을 제고하고, 공직사회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군정 혁신을 위해 보은군민자치대학 지역간 계층간 간담회 등을 확대하여 참여와 대화를 통해 갈등·분쟁 사항을 적극 해결해 지역을 안정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둘째 군민이 만족하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 지원과 의료비 지원, 신생아 양육비, 노인 일차리 창출 등을 더욱 확대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보건의료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하여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농업인이 만족하는 농업행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체계의 선진화와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생산기반을 확충하여 농업소득 증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속리축전, 속리산단풍축제를 지역특성화 축제로 육성하고, 영화캐릭터 조각공원 조성사업, 오장환 문학관 건립 사업, 군민체육센터 건립, 공설운동장 리모델링사업, 소나무 숲 복원사업, 말티재 명소화사업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종합체육공원,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조성 사업, 속리산레저 관광지 조성사업, 보은읍 소도읍 육성사업, 연꽃단지 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여 군민의 건강과 자연을 지키는 환경친화적 개발과 지역발전을 선도할 지방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국책사업인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보은-운암간, 보은-인포간 국도 확·포장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서민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상품권 유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물가관리, 소비자 보호, 전자상거래 질서 등을 더욱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레저관광 보은 건설에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