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심재희)과 지역내 14개 협력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청소년 문화존 운영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활동과 거리문화축제, 주말 레포츠 프로그램 등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청소년 문화존은 지난5월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장, 청소년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문화존 선포식을 계기로 각 문화존에서 평일과 주말 프로그램을 상설화해 전체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내의 문화시설 및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조성된 청소년 문화존은 지난 해 보다 과학탐구 체험존이 추가 조성됨에 따라 올해 최종 4개의 문화존 (여가활동체험존, 문화예술학습존, 거리문화참여존, 과학탐구체험존)을 조성해 각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존 사업은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향상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활용율이 저조한 문화시설에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시설 활용율 또한 높일 수 있어 이중의 효과를 얻었다.
또한, 지난해 참여인원을 기준으로 2만여명으로 목표계획을 세웠지만 당초 계획과는 달리 30여개의 학교와 단체참여는 물론 3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문화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두번째로 추진된 사업이지만 점차 청소년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청소년 문화존이 지역과 청소년들 사이에 점점 정착돼 간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청소년문화존 관계자는 청주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에 올해 사업의 평가를 의뢰해 이에 따른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계획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보다 질적으로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들이 원하는 청소년문화존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청주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존 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