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청주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중국 심양시 국제공항 인근 소가툰구거리에서 오갑렬 주중 심양 총영사 및 장사용 소가툰구 당서기와 1,000여명의 심양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조형물과 함께 청주로 명명식을 개최했다.
청주로가 명명된 이날 진정고 심양시장은 청주의 날을 선포하여 청주로 명명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청주로는 총연장 6km, 6차선도로로 심양국제공항과 10분 거리인 심양시 소가툰구에 위치하여 향후 청주로 주변8km 반경내 전자 및 상업인구 10만명이 유치되는 신도시 핵심개발 예정지역으로 청주로가 위치한 주변지역에는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여 이들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
청주로 명명식 행사에 맞춰 청주시와 심양시는 청주로 주변에 청주홍보물 등을 설치하여 청주로를 적극 활용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고 매년 청소년 교류, 관광 , 체육 , 예술분야 등의 민간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도시이름을 딴 거리명을 중국도시내에 명명한 것은 국내에서 청주시가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양시간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가 예상되고 있으며 선린우호 증진과 교류확대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대수 청주시장은 지난 18일 중국자매도시인 무한시 강한대학교에서 이시대를 사는 젊은 지성인들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2004년도 청주-무한 우호교류행사시 강한대학교로부터 명예교수를 위촉받은 자리에서 강한대학교측이 한시장에게 특강을 요청함에 따라 한시장이 이를 수락하고 약속된 강의로써 자매도시 시장 강의에 한국과 체제와 이념이 다른 중국학생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지는 등 특강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당초 무한시 동호공원에 설치키로 되어있던 청주상징물은 중국측의 대대적 공원정비계획 수정으로 청주상징물 제막이 미루어짐에 따라 설치대상지역을 무한시측과 재조정하여 설치키로 했다.
청주시는 이번 심양시 청주로 명명식과 강한대학교 특강 그리고 추후 상징물 설치 등 활발한 해외홍보 활동 등으로 청주를 알리는 행사를 여러모로 다양화하여 세계일류도시를 향한 국제적 이미지를 높였다.
청주시 중국심양서 (청주로) 명명식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