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1일 현재 도내 초 중·고등학교의 학급 수는 총 7,866학급으로 이 가운데 소위 급당 40명 이상의 과밀 학급은 1%인 78학급에 불과했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02년도의 16.8%(7,275학급 중 1,221학급)보다 17배 가량 줄어든 것이며, 5년 전인 2000년도의 38.8%에 비해서는 무려 38배 이상 준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전남, 경북에 이어 충북이 세번째로 과밀학급 비율이 적은 것이며, 전국 평균 9.7%에 비하면 크게 낮은 비율이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277학급 가운데 1.5%인 64학급이 급당 40명을 초과하고 있으나, 2000년도에 20%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한 것이며, 일부 시·도의 경우 아직도 학급당 인원이 51명을 초과하고 있는 등 전국 평균 10.6%가 학급당 40명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에 비해 충북의 초등 교육여건이 좋은 것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학급당 40명을 초과하는 학급이 전국 평균 14.2%인 반면 충북은 0.2%에 불과해 과밀학급이 거의 사라졌으며, 실업계고는 한 학급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에서 과밀학급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도교육청이 지난 2002년도 이후 올해까지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20개교를 신설하는 등 학급 증설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급당 40명 초과하는 과밀학급 크게 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