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흥석)는 21일 토양의 합리적인 유지관리로 친환경농업의 정착과 화학비료의 과다시용을 방지하고 수도작 및 시설채소 특성에 맞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올해까지 6년간 300～500점씩 토양검정을 실시해 총2천 8백점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전산에 입력, 원하는 농가에게 토양관리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간 해마다 토양검정 마을을 선정해 500점의 시료를 채취해 pH·유기물·유효성분·칼륨·칼슘·마그네슘·유효규산·CEC 등 8가지의 토양성분을 분석하는데 올해는 청주 도시근교 시설채소 지역인 송절, 정봉, 신촌, 정하동 지역의 토양 300점을 채취, 토양을 분석하여 토양의 오염 및 비료의 과다집적 상태 등을 알수 있게 됐다.
특히 시설채소 재배지역에 비료 과다시용으로 인산 성분이 많이 나와 있는것으로 파악돼 적정의 비료 시용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작 및 시설채소 재배농민이 토양관리 처방서를 희망할 경우 즉시 발급해 줌으로써 밑거름의 양과 윗거름의 양 등을 기재해 적당한 비료의 양과 토양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밖에 쌀소득등보전직불제 대상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성분을 분석해 작물에 맞는 비료의 양을 알려 주고 무분별한 비료의 낭비와 토양오염을 막아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첨단농업의 영농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희망농가 토양관리 처방서 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