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 국내에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규모는 아니지만 아름다움과 다목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수상 무대를 가진 지방자치 단체의 수상 아트홀이 모습을 들어내려고 한다.
제천시는 1일 청풍호반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들어설 수상 아트홀은 제천시의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다목적 공간으로 흡사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와 2개의 하버 브릿지를 연결해 놓은 듯한 모습으로 오페라 하우스가 조가비를 엮어 놓은 범선 같았다면, 수상아트홀은 커다란 뿔 소라로 무대 위를 덮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제천 수상 아트홀의 공사가 2005년 10월 말에 마무리 된다. 수상 아트홀은 청풍호 만수위를 기해 청풍호 만남의 광장 앞 수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수상 아트홀은 그동안 제천시가 수경분수 및 청풍호반과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04년 11월 사업에 착수해 1년여 만인 2005년 10월 마무리 공정을 보인 가운데 청풍호의 수위부족으로 청풍호로 옮기는 문제로 고심하던 중 이번에 제자리를 찾게 됐다.
길이 44m 폭 30m의 규모에 진입부교 91m 와 500석 규모의 객석과 조명시설을 갖춘 이 공연장은 청풍호반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이벤트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잔여시설인 부교와 무대, 음향, 조명시설을 마치고 내달 11월 11일 준공식을 겸한 개장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VIP들의 테잎 커팅을 비롯해, 수상 아트홀의 라인 투어, 인기 가수 축하 공연 등이 준비 되어 있어, 제천 시민들 뿐 아니라 청풍호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무대가 될 것이다.
이 수상 아트홀은 내년을 봄 기점으로 음악성 있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 공연 및 문화행사들을 열어 충청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공연을 여는 아트홀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상비행장, 방생장, 수상결혼식, 수경분수체험장, 야간 경관조명에 의한 볼거리 제공으로 기존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수상 공연장 아트홀 준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