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2일 우리 고유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수급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9월분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추석전에 조기 지급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 29,442가구 57,042여명에게 88억 7천여만원의 9월분 생계·주거급여가 조기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생계 및 주거급여는 매월 20일에 정기적으로 지급토록 되어있으나, 수급자의 대부분이 단순노무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지원 조치한 것이다.
도는 이와함께 생계를 긴급히 보호해야 할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서도 우선 긴급구호를 하고 나중에 법적인 절차를 밟는 선보호 후처리”를 원칙으로 사각지대 저소득층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수급자가 아닌 차상위계층에게도 정부양곡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정부양곡 지원이 필요한 차상위 계층에서 해당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가정까지 택배로 배달토록 했다.
또한 충북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저소득 차상위계층을 일제 발굴하여 지원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웃에 어려운 주민이 있으면 관내 읍면동사무소에 알려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기초생활 부정수급자 색출에도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써 본 제도의 건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기초생활급여 조기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