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한해 및 수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을 위하여 금년도에 533억원을 투자하여 71개소에 대한 농업용수 개발 및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에는 전체 논 면적 63,264ha 중 81%에 해당되는 51,432ha가 수리안전답으로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2011년까지 전체 논 면적의 84%를 수리답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농업용수개발사업에 충주 송강지구 등 저수지 6개 지구, 옥천 도농지구등 양수장 2개소를 연차사업으로 설치 중에 있으며 금년도에 145억원을 사업비로 투입한다.
농업용수량이 부족한 저수지 및 양수장 등의 시설 보강을 위하여 충주 재오개 등 5개 지역에 58억원, 노후되거나 재해 위험성이 있는 저수지, 배수장 등 36개 지구에 201억원을 투입하여 재해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뭄에 대비하기 위하여 9억원의 사업비로 저수지 7개소를 준설하고,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9억원을 지원하여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농업기반공사 진천지사에 14억원을 지원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매년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풀이 되는 지역인 청원 소로지구, 보은 달산지구, 음성 단평지구에 27억원을 지원 배수펌프장을 설치한다.
특히, 농림부 시행 국책사업인 미호천 2단계 농업종합사업의 일환으로 청원군 오창면 성산리에 2008년 준공계획으로 759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오창저수지를 건설한다.
오창저수지가 완료되면 청원군 오창, 옥산, 강외면, 충남 천안시 동면 일원 4면 24개리 857ha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으로 금년도는 70억원을 투자하여 산림훼손 등 각종 인허가 절차이행 및 토지, 지장물 보상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용수개발 및 보강에 533억원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