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일 지적측량성과를 결정하기 위한 기지점(기준이 되는 점)을 지적측량기준점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한마을ㆍ3개 지적측량기준점」설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주민에게 제공한다.
일부 지적측량시 현지 현황과 지적도면상의 기지점에 의존하여 지적측량성과를 결정함으로써 현지측량이 장시간 소요되고, 측량성과가 다르게 제공되는 지적불부합지가 발생할 우려도 있었다.
200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도내 4,705개 행정마을 중 기히 지적측량기준점이 설치되어 활용하고 있는 마을를 제외하고 미설치된 1,338개 마을, 총 4,076점의 지적측량기준점을 도비 및 시ㆍ군비 3억4천여만원을 투입 설치하고, 지적측량도 위성측량방법(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으로 결정하여 완벽한 지적측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원군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하여 지난 4월28일 청원군 남이면 수대리 상정말에서 김종운 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치 및 관측시연회를 시작으로 청원군 총523개 행정마을 중 미설치된 219개 마을에 사업비 5천만원으로 지적측량기준점 657점을 설치 완료했다.
올 해는 청원군을 제외한 11개시ㆍ군의 560개 마을에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지적측량기준점 1,740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적측량 획기적인 개선 전국 최초 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