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는 31일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포근함과 우리 도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도민 모두가 훈훈하고 검소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날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각종 생활불편사항이나 사건사고 발생시 즉각 대처 할 수 있도록 도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각종 주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등 6개 분야에 대하여 중점 추진한다.
첫째. 각종 주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연휴기간 동안 생활불편 해소와 입체적 종합상황관리 및 신속한 재난수습체계 구축을 위하여 종합상황실(220-4551)과 도민불편종합신고센터(220-2222)를 운영한다.
산업체 체불임금은 국내 경기침체로 중소제조업, 건설업에서 체불임금이 증가하여 99억원으로 지방노동관서와 협조하여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고, 2개월 이상 장기임금 체불근로자에 대하여 500만원 한도의 생계비 대부사업 추진 및 도산한 사업장의 근로자는 임금채권 보장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 및 홍보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중 의료 관련 진료체계 구축을 위하여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료지원대책 근무조를 운영하는 한편, 병원 및 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의원급은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며, 약국은 매일 전체 약국의 1/4 이상 순번제로 운영토록 했다.
의원이 없는 지역은 보건기관이 연휴기간 동안 정상 진료하고, 도 및 시.군 보건소에 비상근무반 운영과 함께 1339의료정보센터 및 119구조.구급대와 공조체제를 구축 운영한다.
특히, 작년말에 개소한 권역 응급의료센터(충북대학교 병원)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하수도 분야는 시설물의 사전점검 정비와 단수에 대비한 비상급수체계 구축을 위하여 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상수도 비상급수 대책을 위하여 57개반 270명과 급수공사 대행 73개 업체를 지정 긴급보수 및 비상급수 등에 대비하고 있다.
설맞이 대청소를 주민, 공무원, 기업체 등에서 1만 5천명이 참여하여 2월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하고, 연휴기간에 청소체계유지 및 쓰레기 투기 단속 상황실을 운영하며,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깨끗하고 질서 있는 귀경길 조성 캠페인을 고속도로 나들목, 터미널 등에서 전개한다.
취약지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하여 휴게소, 터미널 등에서 64개반 96명이 단속을 실시함은 물론 쓰레기 투기행위를 발견시 에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둘째. 물가안정대책 강화
설 기간 중 물가관리 강화를 위하여 1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1월 28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
설 차례비용은 작년보다 5.5% 증가한 158,530원으로 예상되어 설 성수품인 농축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 22개 품목의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물가모니터 67명과 소비자단체와 협조하여 수급관리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매점매석, 계량위반, 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와 개인 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 등을 중점단속한다.
안전식품 공급을 위하여 명예식품위생감시원 등을 활용 유통식품 판매업소, 재래시장에 대한 무허가 제품, 변질식품 판매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세째.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객 교통편의 대책 추진
설 연휴기간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이나 대부분의 회사가 1주일간 연휴를 실시하여 교통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인원은 전국적으로 3,086만명, 우리 도의 경우는 99만명으로 예상되며, 2월 7일부터 11일까지 특별수송대책기간을 설정 운영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사전에 차량장비 및 교통관련시설을 일제 점검・정비하는 한편 운수종사자에 대하여 안전운행 및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특별교육을 실시하였고 대중교통 차량을 평시보다 증회 운영한다.
- 고속버스는 9개 노선 304회에서 375회로 71회 증회하고
- 시외버스는 28개 노선 221회에서 330회로 109회 증회 운행
- 택시의 부제운행 해제와 시내버스의 증회 운행 및 노선조정,
심야운행 등으로 귀성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
원활한 교통소통 및 사고예방을 위하여 각 도로관리청과 연계하여 도로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귀성차량 증가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내 고속도로 8개 구간에 대하여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지방도 및 국지도 이용 보조통행 안내표지판도 27개소를 설치하였으며, 폭설에 대비 비상근무조를 운영하고 장비, 자재,인력을 확보하였으며, 주요 고갯길 91개소 등에 대하여 모니터를 지정하여 특별상황이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대형화재・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조기 수습대책 추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안전을 위하여 버스터미널 등 20개소, 전기시설 50개소, 승강기 15개소 100대, 가스공급시설, 화재취약대상시설 138개소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에 소방안전대책 및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여 초동진압태세 확립과 구조・구급태세를 구축하였다.
각종사고에 대비 119구조.구급대에 24시간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다중집합장소인 역, 터미널, 공항 등에는 119구급대를 근접 배치하여 안전사고 발생시 인명구조 및 응급의료활동을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다섯째.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돕기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희망2005」이웃돕기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138개소 6,526명에 대하여 시설별 희망물품 42종 4,540점을 명절 전에 전달했다.
또한 장애인,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334,142명에 대한 지원금 156억 1천 5백만원을 명절 전에 지급키로 하였다.
여섯째. 도민 화합분위기 조성 및 공직기강 확립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우리농산품 애용 등을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검소한 설명절 보내기 운동 을 전개한다.
귀성객 맞이 민간사회단체의 봉사활동은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귀성객 환영 및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정소식지 등 각종 홍보물을 제공하고, 불우 이웃에 대하여 차례상 차려주기 및 제수용품 나눠주기를 추진하여 도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하여 공무원의 금품수수와 근무기강해이에 대한 감찰활동을 전개하여 위법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충북도, 2005년 설날종합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