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및 소방시설 등 관리유지 상태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월 23일 서울 라성보석사우나 화재로 부상 7명, 1월 25일 경기 이천시 미란다호텔 찜질방 화재로 5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최근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구 및 소방시설 등의 관리 유지를 소홀히 하여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사고가 발생,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불시단속은 소방방재청 및 소방본부에서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1달간 계속되며, 점검대상은 화재시 대형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찜질방 42곳, 노래연습장 1,044곳, 비디오방 46곳, 유흥주점 669곳, 단란주점 407곳, PC방 386곳 등 총 4,533개소의 다중이용시설 중 표본을 점검하게 되며, 화재를 대비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의 작동기능 및 관리실태를 비롯 피난통로와 비상구 등 피난시설의 확보여부, 방화문. 방화구획 및 내장재 불연화 등 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점검결과 도출된 경미한 소방시설 등 불량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시정조치 및 시정보완명령을 통해 기간 내 완비토록 조치하고, 비상구폐쇄 및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로 피난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처분하는 등 강력 의법조치키로 했다.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불시단속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