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온천·농업용·먹는 물등 방치·은닉된 폐공 찾아 신고시 공당 3만원에서 5만원 포상금 지급
충북도는 15일 지하수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하수 오염물질의 유입통로가 되고 있는 지하수 폐공 찾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수 폐공 찾기 운동은 온천, 먹는 물 등을 포함하여 방치·은닉된 모든 폐공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1년동안 300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원상복구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道와 시·군은 폐공전담 조사반을 구성·운영하여 관할 지역內 폐공을 탐색하고, 지하수개발 시공업체에 대한 계몽과 교육 등을 통하여 은폐되어 있는 지하수 개발 실패공을 신고토록 유도하고, 언론, 인터넷, 반상회 등 홍보매체를 통하여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마을 인근의 감추어진 폐공을 발굴할 계획이다.
충남도 주민이 폐공을 발견하면 시·군청 폐공신고센터, 한국수자원공사 폐공신고 전용전화(080-654-8080)와 국가지하수정보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ims.go.kr)를 통해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신고자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암반관정 또는 150mm이상 대형관정인 경우 공당 5만원, 그 외 소형관정인 경우 공당 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충남도 최근 매년 폐공 찾기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5,459공의 폐공을 찾았으며, 찾은 폐공은 원상복구 하거나 폐공의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관측정 및 급수정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하수법 제정으로 지하수개발·이용시설에 대해 원상복구명령, 이행보증금예치 등 폐공 발생을 제도적으로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며, 폐공 찾기 운동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북도 지하수 오염방지 위해 폐공 찾기 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