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부진과 함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청주시의 수출액이 50억6천4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관내 기업체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결과 11월말기준으로 수출액이 50억6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0억5백만 달러보다 68.5%가 증가하고 또 충북도내 수출액 69억9천7백만 달러의 72.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68.5%정도를 웃도는 이유는 반도체의 수출이 증가하고 전기·전자제품, 철강금속, 기계류의 중화학 제품과 컬러TV, 무선전화기 등 주요업종의 전반에 걸친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또 올해 수출증대를 위해 브라질을 비롯한 BRICS 4개국의 해외시장개척단 비롯해 상해 한국상품전시회 등 7회에 걸쳐 유망 중소기업체의 해외마케팅을 통해 28개사가 참여 334건 3천2백만 달러를 상담하고 140건 1천 4백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11월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169개의 업체와 외국바이어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4청주무역상담회를 열어 44건 1백66만 달러를 계약하고 269건 2백9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시는 2천5백만원을 투자해 영어를 비롯 4개 외국어로 된 청주시 60개 기업체의 제품소개를 담은 CD 일천개를 제작해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체에 배부한데 이어 106개지역의 해외시장조사와 520개의 바이어 발굴을 통해 우수기업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
청주시 수출 50억6천4백만 달러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