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홍임석 부장판사)는 5일 다방종업원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43·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대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피고인이 다방종업원 성폭행을 상대가 원해서 이뤄진 성관계로 주장하고 있으나 금품을 갈취한 다음에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성관계로 보기 어렵다”며 “또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갈취한 다음에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피고인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는 지난 7월3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차 배달을 나온 임모씨(47·여)에게 소주값을 달라고 요구한 뒤 1천100원만 주자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갈취하고 성폭행한 혐의다.
다방종업원 성폭행 40대 징역 7년 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