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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구 증가속 제천,단양은 오히려 줄어
제천, 단양의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북지역 인구가 6월말 현재 30년만에 150만명을 회복한 가운데 오히려 제천, 단양 지역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천, 단양 지역의 인구증가 정책에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충북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의 인구는 6월 말 기준 150만 73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1977년 이후 30년 만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제천, 단양 지역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의 경우 지난 해 12월 말 기준 136,398명이었던 인구가 지난 8월말 현재 136,151명으로 247명 감소했다.
단양역시 지난 1년간 104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천은 엄태영 제천시장이 4기 시장 공약으로 내세운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제천시의 비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엄시장의 공약 중 바이오벨리 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현재까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 상태다.
현재 제천바이오벨리 단지의 입주업체는 총 47개 44개 업체가 입주 또는 예상 중에 있고 실제 가동하고 있는 업체는 17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나 지역민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바이오벨리 단지로 인한 지역민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제천시 해당 부서에서 현재 가동 업체의 직원들의 주민등록 이전 및 고용 상태 등 바이오벨리 단지 입주업체로 인한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벨리 단지 입주 업체로 인한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의 데이타는 시에서 용역을 줘 현재 조사 중이며 10월 경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만 밝혔다.
지역경제 발전과 비전의 척도를 가늠하는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동향에 대한 보다 세심한 정책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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