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군 전체 살림살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재무보고서를 개청 이래 처음으로 발간한 가운데, 26일 오전 9시 군청 회의실에서, 군청 간부공무원 및 군의원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재무보고서는 기업회계방식인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정부회계부문에 도입해 처음으로 발간한 재무보고서로, 군 전체의 자산 및 부채 규모를 파악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군에 따르면, 복식부기 결산 결과 2006년 말 기준 자산은 6,068억원,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5,867억원이며, 총수익은 1,040억원, 총비용은 636억원, 운영차액은 404억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상 순자산 규모가 부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며, 자산의 대부분이 주민편의시설, 사회기반시설 등에 집중되어 있어 공공서비스의 공급 잠재력이 높음을 보여준다.
양승열 재무과장은 “제도시행 초기라 불완전한 자산 부채 평가를 보완하고 빠른 제도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면, 복식부기 회계제도는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건전성 확보를 통해 재정의 성과를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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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복식부기 재무보고서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