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기초노령연금(65-69세) 2단계 집중신청기간을 당초 9일에서 오는 16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의 신청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청율이 다소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충북의 경우, 지난 8일 현재 36,275명이 신청하여 예상신청자 55,101명 대비 65.8%의 신청율(전국 평균 58.5%)을 보이고 있다.
신청율 저조 원인으로는, 2단계 신청대상인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학력수준 및 근로종사자수, 재산수준 등이 70세 이상 노인에 비해 높아 유선 및 방문 상담 후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시기적으로 농번기 등으로 인해 집중신청기간내 미처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분석 했다.
충북도는 기초노령연금 미신청자 중에 재산 기준이 시가표준액임에도 불구하고 시세 기준으로 오인하여 본인 스스로 재산 기준을 초과했다고 미리 판단, 신청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고, 반드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지사 등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신청을 못하는 저소득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신청 노인들의 특성을 분석해 신청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시군별로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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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2단계 집중 신청기간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