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0년 국제한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및 한방특화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세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제천시는 지난 23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산동중의약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24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와 현지에서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방의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 날 제천시에서 엄태영 시장을 비롯해 의회의원 등 관계자 14명은 성도시에서 꺼홍린(葛紅林)성도시장과 치우하이밍 외교통상국장등 7명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제천시는 2010국제한방엑스포 개최를 대비해 한방의 과학화,세계화를 통한 한방특화도시 기틀을 마련하고자 중국내 제천시와 유사한 자치단체를 물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성도시와 수차례 서신교환과 양도시간의 기본현황 및 행정규모, 지역여건 등 관련자료를 수집 우호교류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제천시와 한방관련 여건이 비슷하고 한방산업 비전이 있는약재의 집산지인 사천성 성도시가 최적의 우호 협력 도시로 판단, 이번 교류를 추진하게 되었다.
두 도시는 양해각서를 통해, 의약, 관광,문화, 교육등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 민간교류 및 기업,단체 ,기관 및 인사교류를 강화, 상대도시에서 개최되는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에(2010제천국제한방엑스포 등)에 적극 참여를 비롯해 양 도시 실무부서가 일상적인 연락을 유지하고 신속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날 방문단은 충청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어 마을 조성사업”의 제천 유치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 꺼홍린(葛紅林)성도시장으로부터 "제천시에 중국인 마을 조성사업이 확정될 경우 성도시차원에서 적극 참여 하겠다" 라는 확답을 얻어내기도 했다.
꺼홍린 성도시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성도시 관계관 2 - 3명을 참석시켜 벤치마킹 할 뜻을 밝혔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성도시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23일 성도중의약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기관과의 의약발전과 한의약학술교류를 조직, 동양의술의 글로벌화 기여함을 물론 인적,학습,연수활동을 적극 협조 지원키로 했다.
제천시-중국 한방교류 급물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