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5인조 노을밴드 와 향토 가수 나진수” 성안 길 대공연으로 시민들이 발걸움 멈춰...
26일 청주시내의 변화가인 성안 길 한복판에서 이색적인 공연이 시작되어 오가는 시민들이 발 걸움을 멈추고 공연을 보느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색공연으로 시민들의 발 걸움을 멈추게 한 이들은 다름 아닌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5인조 노을밴드(단장 이병국44)와 5인의 시각장애인들이 항구의 나그네 란 곡을 부른 이 고장 출신가수 나진수씨가 우정덕 씨와 함께 휴일을 맞이해 성안 길 에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위하여 공연을 갖게 됐다고 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청주시내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는 우정덕(39)씨가 시각장애인 이병국(44)씨와 함께 2년 전부터 일신맹인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한 시각장애인 인 노을밴드 단을 구성하여 (드럼, 리드, 베이스 키타 , 색소폰, 전자오르간),등 5인조 악단을 구성 장애인들도 노력만하면 얼마든지 정상인들처럼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구성된 노을벤드 단은 그동안 장애인행사, 경로회관, 불우시설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무료로 공연을 하고 소외 받고 있는 시설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에 청주시의 중심가인 성안 길에서 나진수씨와 처음 으로 공연을 가진 노을밴드 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불우시설과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작은 힘이나마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한다.
봉사하는 5인조 노을밴드 와 향토 가수 나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