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지난 17일 증평스포츠센터서 개막돼 씨름판을 뜨겁게 달궜던 <제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21일 중학교부 단체전 및 통일장사부 결승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통일장사부 3개 종목, 초 중 고 대 일반부 5개 종별 규모로 열린 가운데 132개 팀 1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경기 결과 각 부별 단체전 우승은 초등학교부 경기 양지초, 중학교부 충남 부여중, 고등학교부 충남 공주생과고, 대학교부 충남 단국대가 각각 차지하였고, 일반부에서는 증평군청인삼씨름단이 8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개인전은 증평군 서수일, 김성길 등 35명이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지역주민의 합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편, 전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등이 다녀가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은 KBS-N 스포츠 TV로 전국에 생중계함으로서 인삼과 씨름의 고장 증평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규봉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증평군의 위상과 이미지가 한층 높아졌고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었다.”며 “향후 평가를 통해 씨름대회의 지속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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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증평전국 인삼 씨름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