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지역주민에게도 각종시설 개방
지역주민의 성금으로 함께 만든 음성 삼성중학교 “예문당”문 열어 기대
골프, 풍물. 드럼 등 연습장 고루 갖춘 “예문당” 기대효과 베리 굿
음성군 삼성면 삼성중학교(교장 이상준)는 11일 오후 음성군 교육청 유종열 교육장을 비롯하여 관내 지역유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연습실과 풍물연습실 등을 갖춘 예문당(藝文堂)을 개관했다.

<사진>삼성중학교 예문당 개관식 테이프 커팅 유종열 교육장과 내빈들
이날 개관식을 갖은 삼성중학교 “예문당”은 지난해 신축된 강당 1층을 음성군 지원금 5천만원과 지역 주민들의 성금 1천만원 등을 보태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선을 보였다. 이곳은 당초 주차장으로 지어졌으나 평소 주차하는 차량이 거의 없는 데다, 야간에는 불량청소년들의 우범지대로 이용돼 왔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예술.문화.체육의 전당으로 거듭나게 됐다.

<사진>예문당에 갖춰진 각종 드럼, 골프, 풍물 교실이 인기를 끌고있다.

예문당에는 탁구대 8개가 갖춰진 탁구연습실을 비롯해 풍물연습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골프를 가르칠 수 있는 골프연습실, 기악연주실, 실용음악실 등이 만들어졌다. 특히 풍물연습실은 악기 보관장이 들어섰고 천장과 벽면에는 흡음시설이, 바닥에는 매트가 각각 설치돼 학생들이 마음놓고 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음섬군 삼성면 내에서 유일한 골프연습장은 학생은 물론, 골프에 취미가 있는 주민들이 동호회를 구성해 탁구장과 함께 야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삼성중학교 이상준 교장이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에게 인사를
이와 함께 기악연주실에는 통기타와 첼로 등이, 실용음악실에는 드럼과 전자기타 등 보컬팀을 위한 다양한 음악장비가 각각 비치돼 9학급, 230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재주와 끼를 발산할 수 있게 됐다.
이 학교는 지난 5월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청풍명월 효 한마음축제에서 국악 사물놀이 3위에 입상했고 배드민턴부는 충북소년체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지식과 인성, 예체능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상준 교장은 "예문당이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소외받기 쉬운 농촌지역의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예문당을 전인교육 실현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도 예문당 골프연습장을 비롯하여 각종 예문당 시설을 주민을 위해 야간에도 개방하여 지역민들의 체육활동 기여를 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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