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농업기술원 재배하우스 환기와 보온 철저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19일 겨울철 잦은 눈비와 저온으로 인하여 딸기의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며 사전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잿빛곰팡이병은 과일, 열매꼭지, 잎, 잎자루 등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며, 과실은 갈변 흑갈색으로 변하고, 물러 썩게 되며 심하면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
전염경로는 눈마름병 발생부위, 상처부위, 꽃잎, 암술, 수술 등으로 화분용 벌의 몸에 부착되어 꽃을 통해 전염되며, 발병조건은 20℃전후의 습도가 많을 때, 잦은 비나 흐린 날이 계속되고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초세가 무성할 때, 배게 심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한다.
설향과 레드펄 품종은 하우스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때 아주 높은 발생율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사전예방에 힘써주시되 딸기는 생식을 하는 작물로 친환경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며 알맞은 환기실시와 하우스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친환경예방법은 수확전 과산화수소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살포요령은 30% 과산화수소 23㎖를 20ℓ의 물에 혼합하거나, 3% 과산화수소 230㎖를 20ℓ의 물에 혼합하여 딸기 수확 전 1주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살포를 하면 잿빛곰팡이병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고 밝혔다.
과산화수소에 의한 방제법은 친환경적인 방제법으로 빠르게 분해되므로 수확기에 처리하더라도 잔류 독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은 현지 농가지도 및 문제메시지 등을 통하여 잿빛곰팡이병 사전예방에 힘쓰고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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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잿빛곰팡이병 친환경예방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