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사랑의 온정으로 잊어가는 타향살이
사할린 한인에게 베푼 사랑의 의술 사랑의 온정으로 잊어가는 타향살이
지난해 11월 음성군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이 지역사회 도움을 받아 무료 수술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은 정모(65)씨는 지난해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여 음성군에 거주하던 중 하지정맥으로 거동이 어려워 힘든 타향살이를 하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음성장로교회 김완식 목사가 지역 의료기관 등을 동분서주하여 알아보다 청주 우리흉부외과 이조한 원장을 만나 도움을 청하여 병원비만 무려 200여만원이 드는 수술을 무료로 시술했다.
현재 정병도씨는 지난 22일 1차 수술에 이어 24일 한쪽 다리도 마저 수술을 무사히 마쳐 이제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음성장로교회 김완식 목사는 사할린 동포분들이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큰 병에 걸려도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는데 이조한 원장님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동할 따름이다”라고 감사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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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에게 베푼 사랑의 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