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인간들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중에서도 등산이 주는 선물은 무수히 많다고 할 수 있다. 건강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삶의 재충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도 주고 무궁무진 하다고 볼 수 있다.
<사진>갈모봉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괴산군(군수 임 각수)는 17일 이런 숲의 기능에 하나를 더 추가 한다.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산 39-1번지, 67ha(201,000평,664,465㎡)의 면적에 소나무 군락형 숲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소나무 숲의 경우 피톤치드의 기능을 극대화 하고, 휴양지처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지만, 기후변화 즉 온도가 상승될수록 침엽수림에서 활엽수림으로 변화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또한, 침엽수가 다수 분포된 산림은 침엽수 위주로 가꾸고, 활엽수 위주의 숲으로 조성하여, 숲의 경제적 가치도 높일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총사업비 107,200천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은 자연경관 우선고려, 인공림은 가지치기, 솎아베기등을 지속실행하고, 천연림은 주수종을 선별 존치와 나무가 없는 지역은 동일수종으로 보완조림 실시를 추진 한다고 한다.
기존의 숲가꾸기는 우량림 위주로 주변을 간벌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괴산군은 동일수종을 중심으로 하는 군락형 숲을 조성하여, 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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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추가된 숲의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