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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둔율올갱이 정보화 마을, 다문화 가정 초청 체험행사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 정보화마을(운영위원장 최종하)이 관내 다문화 가정에게 특별한 무료 체험 행사를 제공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둔율 올갱이 정보화마을은 지난 5일 관내 다문화가정 60여명을 칠성 둔율 마을로 초대,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다문화가정에게 괴산에서 행해지는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문화를 일깨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행사는 마을회의를 통해 타 지역 사람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마을주민들의 공통 의견으로 성사됐다.
60여명의 다문화 가족을 초대한 둔율올갱이 정보화마을은 이날,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 대부분이 자원봉사자로 나룻배타기, 풍경마차타기, 떡메치기, 인절미 체험 등을 함께했다.
또, 마을에서 준비한 올갱이 국과, 봄나물 무침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일상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은 지난 3월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건립한 100여㎡의 올갱이체험관에서 올갱이 마을 유래를 설명 듣고, 올갱이 생태습성 관련 문헌, 사진 자료와, 실제 올갱이가 자라고 있는 모습 등을 함께 보며 지역 토종자원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10여전 한국으로 시집온 사에끼 사또미(45)씨는 마을에서 다문화가정을 특별히 초대해, 뜻 깊은 체험행사를 마련해 주기는 한국생활 10여년 만에 처음 경험했다.”며“함께 사는 이웃이지만 이웃의 전통을 깊이 이해할 수 없었던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하 칠성둔율올갱이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은 “다문화 가족도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생활하는 이웃이다.”며“이웃이 지역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기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잘못도 있다며, 앞으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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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둔율올갱이 정보화 마을의 아름다운 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