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청결고추가 홍고추 시장 개장을 통해 본격 출하 될 전망이다.
26일 충북 괴산군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정성을 다해 가꾼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8월 3일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에서 괴산 홍고추 시장을 개장하고, 이날부터 괴산장날인 3일과(3일, 13일, 23일) 8일(8일, 18일 28일)에 맞춰 9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2시간가량 운영될 괴산홍고추시장은 소비자들 사이에 직거래를 통한 고품질 괴산청결 고추를 타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매년 급 성장하고 있으며, 군은 지난해 75톤의 홍고추 거래량보다 5톤 정도 증가된 80여톤이 홍고추 시장을 통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홍고추 시장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고추가격 안정화와, 괴산청결고추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로 고추 유통활성화와 농업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청정괴산에서 생산되는 청결고추 중 홍고추 형태로, 가락동시장, 괴산고추가루공공장, 홍고추시장 등을 통해 거래되는 총 물량은 40%에 이른다."며"고추재배농가에는 건고추 생산 비용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홍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는 정감넘치는 시장이 되도록 홍고추 시장을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고추 시장은 지난 1991년 전국 최초로 개장, 고추 수확 절정기인 8월-9월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괴산군은 현재 2천700여 농가가 1천여㏊에서 3천400여톤의 건고추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375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괴산군은 홍고추 시장 개장에 맞춰, 시장에 참여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위해 녹차, 커피, 음료수 등 간단한 음료 제공과 함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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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홍고추 시장 괴산 농민의 정성을 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