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회장 김 갑수)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가격이 한포기에 1만4000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을 감안 하면 절임배추 20kg짜리 1박스당 배추 8-10포기로 현시세로 판매 될 경우 13만원 상당에 이르는 금액이지만, 괴산절임배추의 브랜드 가치제고, 소비자와의 신뢰도 등 유무형 가치를 고려하여 고심 끝에 판매금액을 25,000원(택배별도) 으로결정 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결정을 하면서 고려한 점으로는 2008년부터 유지해 온 20,000원으로 절임배추판매가격을 계속 유지 할 경우, 일반배추 생산농가들이,배추 밭떼기로 중간상인에게 판매 하는 농가 발생과 인건비상승으로 절임배추생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증가 될 경우 괴산절임배추 생산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
괴산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는 지난해 보다 배추 생산량이 이상기온 현상으로 지난해 비해 40%가 줄어들었고, 일반농가에서 밭떼기로 중간상인에게 판매하는 농가가 증가하여, 절임배추 협회에서 배추 확보에 어려움이 매우 많았고, 소비자들께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 없어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절임배추가격 결정시 최우선으로 소비자를 고려하여 결정하겠다며 이번 가격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 계속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절임배추를 생산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784농가 140개 작목반이 괴산절임배추를 506㏊에서, 118만 박스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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