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인삼재배농가의 안정된 소득보전 및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인삼가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괴산인삼의 품질고급화와 인삼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 유휴인력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1년께 인삼가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에서 추진할 인삼 가공시설은 총사업비 6억3천여만 원을 들여 660여㎡규모의 가공공장을 중심으로, 가공공공장 내에는 160여㎡규모 저온저장고, 100여㎡규모의 태양광건조장, 선별기, 세척기, 탈피기, 중탕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삼가공시설에서 만들 주력 상품은 백삼과 홍삼, 인삼가공과정상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한 엑기스제조 용품 등이며, 상품이 본격 출하되는 2012년부터는 인삼의 제품화에 따른 가격안정화와 인삼자체가격 상승 유발로 관내 인삼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조시설 상시가동에 따른 고용창출과 인삼가공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통한 괴산인삼 이미지 제고로 괴산인삼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인삼전문 가공시설의 부재로, 인삼재배 농가의 인삼포전 단위 거래로 인해 톤당 전국 평균소득대비 9백여만 원을 싸게 팔고 있는 등 관내 인삼재배농가로부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인삼 가공시설 설치 필요성이 적극 대두됐다.
이에 군은 인삼 재배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지난 2009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응모 도비 4억여 원을 확보한데 이어, 2010년 군비 1억원을 확보, 2011년 연말께 인삼 가공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된 인삼가공시설이 괴산군에 들어서게 되면, 생산자의 포전매매가 감소하면서 수취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인삼가공시설 설치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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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내년 인삼 가공시설 설치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