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오연)는 친 환경 농업 육성의 일환으로 자체배양한 유용미생물(EM)을 지난12일부터 관내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토양을 되살려 농업 생산성을 유지시키는 효모,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이 서로 공생하는 미생물제제로 물과 희석해 사용할 수 있어 사용방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농토를 비옥하게 하고 병해충 억제 효과가 우수하여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농업자재이다.
군은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일환인 농촌 생태 보존을 통한 관광 소득화 사업비 5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2천 5백만원으로 배양시설을 구비하고 재료를 구입배양에 성공, 적은 비용으로 많은 농가에게 친환경농업기술을 정착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가곡면 소재 소백산 향기나라 내에 생태보존연구센터에서 배양된 유용미생물(EM)을 매주 2,000리터씩 생산, 100여명의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내에 사업비 1억원을 더 투입해 시설과 재료를 보강하여 년간 80여톤의 유용미생물을 배양할 예정이며, 이 경우 단양군 전체 농가에 이르는 4,000명의 농업인에게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토양이 양분흡수를 원할히 하는 외에 배수도 잘되게 하는 외에 전혀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체 병충해 예방을 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미생물(EM)로 친환경 농업 일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