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1인당 평생 소비하는 나무의 양은 41㎥로 그루로는 373그루가 되며 이는 해마다 1인당 5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태경)는 14일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이 같은 통계를 밝히고 나무심기 기간 동안 국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이에 관리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62회 식목일에 앞서 유치원생, 관련기관, 군부대, 지역주민 등 62명을 선발, 단양읍 사지원리 소재 국유림지역 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그루의 나무심기가 지구를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근래에 들어 자주 이슈화되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빠른 해결책은 나무심기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푸른 희망을 심어주고자 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관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토의 64%(6,400천㏊)가 산으로 둘러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는 대부분 30년생 이하(62%)로 용재로 사용하기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또한, 목재자급율도 9%에 불과해 우리 국민 1 인당 평생 소비(1인당 평생 41㎥)되는 목재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국 민 1인당 373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량으로 이는 해마다 5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
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과거 우리의 헐벗었던 산이 이처럼 푸르게 녹화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1년간 온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어 주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지금 우리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것이다" 며 "오늘의 푸른 숲이 내일의 후손들에게 풍요로움이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참여해 줄 것과 봄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 1인당 나뭇소비 373그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