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3차 우회도로 노”을 변경하라며 정봉 신촌 들녘지키기 주민대책위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청 정문을 가로막고 2 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렸다.
청주시청 앞에서 때 아닌 장송곡에 시민들이 놀라
1년여 동안 중단되었던 청주3차 우회도로 “정봉 신촌 들녘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문호)를 비롯한 4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시청정문을 가로막은채 남상우시장과 청주시청은 3차 국도 대체우회도로 휴암동-오동동 구간의 노선을 당초계획대로 청주역 앞쪽으로 확정하라며 2시간 여 동안 시위를 했다.
주민대책위는 이날집회에서 “청주시가 지난1월 열린 시의회 공청회에서 제시된 ‘중재단 구성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제안을 거부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청주역 뒤쪽으로 도로를 개설하려고 한다.” 며 남상우 시장과 청주시의 비위생적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우리의 생존권과 삶의 터전을 지키고 그릇된 청주시정을 바로잡기위해 결사투쟁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위원회는 2005년12월부터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며 삭발식 까지 감행하고 청주시청 정문 옆 에다 천막을 치고 1년여 동안 농성을 계속해오다 청주시가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하자 시위를 멈춰왔지만 청주시 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사를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에서까지 주민들에 요구가 합당하다면서 중재를 하고 있지만 남상우시장은 대책위 주민들과 대화마저 단절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앞으로 대책위는 청주3차 우회도로 노선이 당초계획대로 변경 될 때까지 청주시민에 서명운동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청 시위대전용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