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0일 앞서가는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외국의 성공사례를 시정에 접목하는 등 잘사는 제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시는 우선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고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혁신적 내용을 담은 혁신도서를 추천, 산하 직원이 틈나는대로 이를 읽은 다음 제출된 독후감과 혁신 프로젝트에서 우수사례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중에는 중동전문기자 카이로특파원인 서정민씨가 지은『두바이 무한 상상력과 창조적 리더십』이라는 책자를 선정, 두바이의 기적을 책을 통해서 배우고 이를 통해 제천시의 나아갈 길을 직원 스스로가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두바이는 현재 아랍 에미리트 연합 중 가장 활기찬 도시로 모래위에 건설된 관광 레저 쇼핑의 천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영에 성공한 도시라는 모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두바이는 불과 1세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도가 섭씨 50℃를 오르내리는 사막의 이름 없는 도시로 고기잡이로 먹고사는 작은 촌락에 불과했었으나 석유가 발견되면서 무한한 자원력과 창조적 리더십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현재는 고속도로가 뚫리고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가 들어서는 등 사막위의 낙원이 된 도시다.
이에 시는 두바이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본 받아 제천시만의 성공요소를 찾기 위해 2월초 부서별로 2∼3권씩 책자를 배부하고 전 직원이 돌려 읽은 후 오는 4월 2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감문과 제천시 여건에서 실현 가능한 상상프로젝트를 공모할 예정이다.
제출된 상상프로젝트는 5월초 혁신실무협의회와 혁신리더그룹의 두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공무원 5명에게는 두바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이같은 혁신 프로젝트 공모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행정에 적극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기적의 도시 두바이에서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