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농협 합병, 단기순이익 2,20,974,819원" 지난해 제천농협이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송합농협의 합병으로 명실공히 제천 최대의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청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예수금을 보유 도내 농협중 부동의 2위를 자랑하고 있는 제천농협이 올해를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청주농협 다음으로 순이익을 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해는 안전한 유통사업을 확대 시중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용사업의 불리한 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직원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미 오래전 순자본비율의 완전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제천농협은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복리 후생 사업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조합원들이 골고루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농협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한해 제천농협이 거둔 실적 중 조합원들에게 비료,농약, 농용자재 지원사업 4억원을 비롯해 생필품 지원사업 4억원 등 교육지원사업만 14억3천만원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 관내 쌀의 원활한 소비를 위해 자매결연 조합과 연대 오대 금봉이쌀, 해바라기 오대쌀의 상표를 부각 전국의 판매망을 확충한 결과 45억 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와 우리쌀 지키기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187억원과 자체사업 16억원 등 모두 203억원판매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22.7%의 판매 실적으로 거둬 전국 농산물 평가에서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조합원의 생활안정을 위한 공제사업도 전년 대비 24.2%의 성장을 일구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예수금 잔액 3천9백3십4억원, 대출금 1천9백4십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의 성장을 보였고, 대출금만도 11.1%의 성장을 보여 신용사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이에 따른 수익 창출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결과 조합원에게 출자 배당금 5.44%인 1억9천1백만원을 포함 사업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금 3억4천5백만원이 현금으로 배당되게 되고 사업준비금 5억3천3백만원이 조합원들의 지분에 적립하게 되었다고 농협은 밝혔다.
한편 제천농협은 올해 제천시와 협의하여 약 150억원이 소요되는 대단위 유통단지를 조성해 유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상임이사체제를 도입을 적극 검토 상임이사에게 경영권을 이양 업무의 효율적 분장을 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아가 매년 3억-5억원 정도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을 정부 보조를 통해 흑자로 전환 벼재배 농가의 가격안정을 꾀하고 흑자분을 벼재배 농가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광진 조합장은 "농협의 존재이유와 나아갈 길은 두말할 필요없이 농민들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익을 창출하게 하는 것이다"며 "농협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시나 조합원 모두가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협조를 해 주었으면 한다"는 당부와 함께 올 한해 조합의 운영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제천농협 제2의 도약기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