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나라를 잃었던 뼈아픈 역사를 애국심 함양의 기회로 활용
한국디지털뉴스 류인석 기자 = 충북도는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된 1910년 경술국치 105년인 오는 29일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함으로써 나라를 잃었던 뼈아픈 교훈을 되새겨 애국심을 함양하기로 했다.
‘경술국치일’은 경술년(1910년) 8월 22일에 이토 히로부미의 주도하에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 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경술년 1910년 8월 29일을 일컫는 날로써, 조약이 공표됨에 따라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적인 날이다.
이번 조기 게양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충청북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선양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조례는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일을 되새겨 도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정됐다.
조기 게양 대상은 도내 모든 공공기관, 각급 학교, 민간기업, 가정 등 모두가 해당되며, 시행 첫 해인 만큼 충북도에서는 게양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조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이고,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 
경술국치 105년 맞아 조기 게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