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류인석 기자 = 충북도는 군산발 AI 발생과 관련하여 재래시장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가금류의 유통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그간 소규모 농가에 사육한 닭에 대해 재래시장을 통해 구입한 오골계 구입여부에 대한 예찰조사 결과, 군산 등 발생지역의 닭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농가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AI는 6개시도 11개 시군에서 21건 농장에서 고병원성 확진 또는 의심축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향후 전업농가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을 두고 충북도는 소규모 농가에서 전업농가로 전파차단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 발생지역의 산닭에 대해서는 도내 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화병아리와 도축용 가금에 대해서는 출하농장에서 사전 검사가 확인된 농장에 한해 반입하되, 반입 후 이동제한과 재검사를 통한 안전검사 장치를 두고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도내 중요 지점에서 운영하는 19개소의 거점소독소에 대해 반입금지 지역닭의 반입여부에 대해 단속하게 되며,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에 대해 방역 강화차원에서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를 하기로 했다.
현재의 AI 발생상황과 관련하여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발생지역에서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선 소규모 농장에 대한 조치도 중요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전업농가에서 발생시 전파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
가금을 구입할 경우 발생지역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할 것과, 농장별 차단방역과 조기 신고가 중요하다며, 폐사 또는 사료섭취량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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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AI 발생지역 산닭 도내 반입 중단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