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2일부터 30일까지 보은군 소 사육농가 809호 26,000두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난달 5월 24일 농식품부·지자체 방역협의회에서 결정되었으며, 도의 백신구입비 예산지원 건의에 따라 전액 국비로 이루어진다. 도는 소규모 영세농장에 대해서는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백신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업규모 농장은 공무원 300명을 동원하여반드시 입회하에 접종을 하고 소독 및 백신접종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일제접종이 완료되면 항체형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접종완료 2주 이후 백신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구제역이 다발하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도내 우제류 가축에 대해 9-10월에 다시 일제접종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백신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도 김창섭 축산과장은 “이번 일제접종 추진은 기존 발생지에서 구제역이 재발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결정했다”며 “축산농가에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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