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5일(살맛나는 행복한 청주)의 활력 있는 지역경제에 모태가 되는 재래시장이 재도약하고 있다.
그동안 유통구조 및 편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 성향의 다변화로 인해 어려움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13개 재래시장이 청주시와 시재래시장연합회가 합동으로 위축되어가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대형 할인점과 견줄만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각 시장별로 특색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테마가 있는 시장조성에 힘써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시의 꾸준한 지원과 상인자체의 자구 노력을 통해 재래시장상품권 판매, 아케이드 설치사업, 주차장 조성, 재래시장 상인대학 운영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전국자치단체에서 수범사례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금년도 2,130명 시장 방문견학, 상품권 벤치마킹 13개 자치단체)
시와 재래시장연합회는 시장전략으로 선진마케팅을 도입하여 매출을 신장시키고 지역주민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밀착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투자사항에 대한 분야별 면밀한 진단으로 성과분석 및 향후 방향을 검토하고 내년도에도 고객과 상인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재래시장 이용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시장의 현대화에 주력하겠다는 각오이다.
시설 현대화를 위해 그동안 시에서는 차별화된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하나로 재래시장내 아케이드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내덕자연시장의 아케이드 167m 설치를 끝으로 청주시 13개 시장 전체에 아케이드사업을 100% 완료했다.
이는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며 필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으며, 또 부대시설중 중추적인 사업으로 육거리시장에 주차장 89면, 사창시장에 화장실 1식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
시는 재래시장내 불량점포의 위생청결 시범점포시설개선비 3개소 지원, 시장내 간판정비, 그리고 지장전주 이설과 하수도 개설 등을 병행 추진하였으며, 각 재래시장별 테마행사 개최 및 꿈나무들의 테마학습장을 구성하여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생이 현장체험 11회 584명 학습토록 함으로써 차세대에 전통시장 알리기를 추진, 재래시장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타시도 시장상인 및 자치단체가 우리시 재래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또한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에서 발행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재래시장상품권은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 그리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올해도 25억원을 발행(11월말현재), 2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전주시, 상주시, 김천시 등의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여, 청주시가 제일먼저 시행한 재래시장 상품권 운용이 전국 재래시장 상품권 활용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중추절에는 재래시장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벌인 상품권 팔아주기 운동은 시산하 공무원 및 여성단체, 소비자단체, 자원봉사대원등 1만1,121명이 참여 3억2000여만원의 상품을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매출액 신장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초적인 힘이 되었다.
아울러 중기청 지원 아래 개설된 상인대학은 시장상인들의 판매전략 및 경영기법을 높이고 소양의 배양은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향후 본 대학 운영을 현대경영 마케팅 전략, 고객관리, 친절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화하여 hard ware측면에서 soft ware 측면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004년부터 재래시장과 지역 주민간의 자매결연을 추진, 대단위 44개 아파트 단지, 2개기업체, 15개 부녀회, 30개 대형식당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해 재래시장 이용 붐 조성은 물론 각종행사시에도 서로 지원하는등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 추진되고 있다.
청주 재래시장 활성화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