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이후 한 달이 채 안 된 상황에서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그간 누적 확진자 653명 대비 무려 65.5%라는 믿기 힘든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3.9%,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한 주간 무려 45.1%에 달하고 있다.
이에 도는 현재의 코로나 3차 대유행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감염 사각지대, 고위험 취약시설, 감염 취약계층 등 20만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노인·장애인·정신질환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3만 6천여명과 함께 밀집·밀폐·밀접 등 3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콜센터,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종사자 그리고 저소득층, 집단합숙시설 이용자 등 10만명에 대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를 신속히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최대 30분 이내 검사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를 처음 도입하여 양성 유무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으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분류되면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확산을 예방한다.
또한 앞으로 집단발생 우려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의하여 추가 10만명에 대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도 조속히 실시한다.
코로나19 검사 받기를 희망하는 전 도민에 대하여는 PCR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현재 도내 시군 보건소와 민간병원 등 31개소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시군과 협의해 5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시군 보건소외 주민 이동이 많은 장소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20개소 추가 설치 운영하여 희망하는 전 도민에게 무료로 PCR 검사를 실시한다.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도민은 지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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