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그동안 공석중이던 청주시립교향악단·국악단 상임지휘자(5급 상당)를 최종 선발하여, 교향악단 지휘자는 조규진 충남대학교 교수, 국악단 지휘자는 한 석 전 청주시립국악단 상임 부지휘자로 확정하여 오는 11월 1일 위촉장수여와 함께 공식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주시는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전국공개채용 모집공고를 통하여 선발을 추진하였으나 많은 문제점만 남기고 정작 지휘자는 적임자를 찾지 못해 선발하지 못했다.
또한 올 1월 국악단 부지휘자가 임기 만료되어 두 단체의 상임지휘자가 공석인 상태였다.
올해는 도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 관련 예술단체, 시립예술단운영위원은 물론 청주시민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도록 폭넓은 추천방식을 채택하고 특히 유능하고 지명도가 높은 자가 상임지휘자로 선발되도록 추진했다.
또한 현직 대학교수도 당해 대학교총장의 겸임허가서를 받아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 실력 있는 지휘자가 선발되도록 했다.
청주시에서는 분야별(교향악단, 국악단) 7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지난 9월 22일, 25일 2일간 전문지식, 지휘경력 등에 대하여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지난 12일, 13일 2일간 실기심사를 지휘능력, 예술성, 단원통솔력 등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청주시립예술단체운영위원회의를 거쳐 각 1명을 청주시장이 최종결정하여 교향악단지휘자는 조규진 충남대학교 교수를, 국악단은 한석 전 청주시립국악단상임부지휘자로 선발했다.
이번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선발을 계기로 시립예술단의 발전과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시립예술단원 모두가 화합된 역량을 결집시켜 아름다운 연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사랑받는 시립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립교향악단·국악단 상임지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