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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리라

기사등록 일시 : 2006-10-16 09:46:34


단양군, 장애인 심부름센터 운영 단양군은 지난 9일부터 단양군내의 보행 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동에 불편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군 내에는 지체장애인 1,363명, 시각장애인 219명, 뇌병변 장애인 218명 등 2,268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중 989명은 타인의 힘을 빌지 않고는 다른 곳으로의 이동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들이다. 이에 단양군은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자 단양군 장애인 심부름센터를 설치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앞으로 단양군내에서는 장애로 인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외출을 꺼리는 일은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장애인 심부름센터는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271번지에 사무실을 두고 센터장(오문성 53세)과 사무원, 운전원 3명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기위해 차량 1대가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전화 및 팩스를 이용하여 신청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까지 오전 9시-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등록 장애인을 우선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인들의 이용 상황 및 이용횟수에 따라 운행시간을 365일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운행 대상자 또한 장애인에서 독거노인 및 이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에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심부름센터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한 심부름도 대행한다. 다만, 인력 및 차량이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고, 1일(전일) 이용시 9시간기준으로 90,000원을 지급해야 하며, 관내 이용시에는 6km까지 1,000원을 기본요금으로 하고, km당 200원의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된다. 자세한 이용요금은 이용 전 단양군 심부름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장애인 심부름에 도움을 주실 자원봉사 도우미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장애인심부름센터(422-1742)나 단양군 사회복지단(420-3364)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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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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