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인 孝를 실천하고자 이웃의 할머니들을 초청하여 고부간 사랑나눔의 장 행사를 11일 오후 1시 청주시민회관에서 할머니 290명과 새마을부녀회원 일일며느리 310명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새마을부녀회원 일일며느리가 자매결연을 맺은 할머니댁을 직접 방문하여 할머니를 모시고 각동별로 사랑의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어 오후 1시에는 청주시민회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행임 청주시새마을부녀회장의 인사말씀, 남상우 청주시장의 격려사, 남동우 청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또한 김효정 탈무드교육원장을 초청해 고부간 사랑나눔 신바람 국안한마당’행사를 통해 고부간 효의 기본이해와 실천방법을 되새기고, 초청가수의 공연도 펼쳐져 할머니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되며, 행사후에는 일일며느리가 직접 집에까지 편안하게 모셔다 드려 따뜻한 고부의 정을 돈독히 했다.
한편, 남상우 청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에는 고부간의 사이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사랑과 갈등이 함께하는 묘한 관계라고 하지만 요즈음은 친어머니와 친딸보다 더 가까운 고부사이도 많다며, 청주시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마련한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오늘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국악장단에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면서 고부간의 벽을 허물어 (사랑과 행복)을 이어주는 보람있는 날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부간 사랑나눔의 장 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