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충주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상고심에서 28일 오후 대법원이 벌금 15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한시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시장 직을 물러나게 되었고 충주시 전역에는 4개월 만에 또다시 선거열풍에 휩싸이게 되었다.
60%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던 한시장은 2005년 추석을 앞두고 일간지 기자 2명에게 촌지 20만원씩을 각각 전달 1.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받고 상고했지만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취임 후에도 재판에 시달려 왔던 한시장은 레임덕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정기인사를 최대한 늦춰 8월 말에 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을 보였고 1천2백여 공무원들도 동요를 보이지 않아 우려했던 행정 공백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3개월 만에 다시 실시되는 선거로 인해 지역민심이 갈리고 서로 비방하는 등의 선거 열풍에 시달릴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충주지역에서 시장보궐선거가 치루어 지게 되자 충주시민들은 가득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4개월 만에 선거를 치루 게 되었다 면서 이모(46.충주시 가주동)씨는 가을추수 거두기도 바뿐시기에" 또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시민들이 최대의 피해자"라고 전제한 뒤 "이번 재선거에서 만큼은 충주지역 발전에 앞장 설 수 있는 후보자가 선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입기자단 촌지준 한창희 충주시장 시장직 상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