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억원 피해,정부 추가 지원 및 주민 부담 경감 추진
청주시 옥산면과 오창읍이 7월 중순 내린 집중호우로 대규모 재산피해를 입음에 따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
도는 7일 자체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옥산면과 오창읍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고 특히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8월 1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수해 피해가 많은 옥산면과 오창읍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
7월 청주 전역에는 평균 267.7㎜, 최대 322.8㎜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병천천, 미호강 등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옥산면과 오창읍 등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집중됐다.
도는 7월 27일부터 충남 예산에 설치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현장에 투입돼, 시설 피해조사와 복구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시는 88억원(공공시설 68억원, 사유시설 20억원) 규모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공공시설 복구 소요 293억원,사유시설 재난지원금 11억원 등 총 304억원(잠정) 규모의 복구계획이 마련됐다.
특히, 옥산면 피해액 29억원, 오창읍 피해액 16억원으로 두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복구 비용의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에 대한 추가 지원 혜택도 받게 됐다. 또한, 도는 방재 인프라 복구는 물론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후기천 등 하천의 구조적 개선복구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적극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시와 함께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 재난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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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면 오창읍, 집중호우 피해“특별재난지역 선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