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특산품인 소백산 죽령사과가 대강면 두음리 과수영농조합 광장에서 오는 22일 사과품평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장 및 단체장, 수출회사. 국내법인 도매시장, 자매결연지, 지역주민 및 과수농가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죽령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외에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대강면에서 소백산맥을 넘나들며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는 죽령길 주변에 밀집해 있는 과수원들에서 출하되는 죽령사과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단양군은 매년 소백산 죽령사과를 주제로 한 죽령사과축제를 개최하여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어상천주민들로 구성된 품바놀이단의 식전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사과품평회, 시식회, 우수농가 이력제, 사과의 효능. 사과 사진전, 단양과수영농조합걸어온길, 사과의 역사, 국내사과품종, 사과를 맛있게 먹는 방법, 사과박스전 등의 전시관 운영과 사과이름 알아맞히기, 사과 예쁘게 깍기, 사과쪼개기 대회,사과빨리먹기대회, 사과행운잡기 대회, 사과따기 현장체험 등 사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사과 농특산품 직거래 판매장 운영, 과수농가 농기계 전시회 등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소백산죽령사과는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인 죽령 과수원에서 재배될 뿐 만 아니라, 양질의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어 당도(평균 15-18°)가 높고, 과즙이 많이 나는 꿀 사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평균 10℃ 이상의 큰 일교차에서 자라 과일이 크고 색상이 좋아 지난 ’97년부터 동남아 지역으로 연간 50톤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소백산 죽령사과와의 만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