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박물관(地籍博物館)은 전국 유일의 지적전문박물관으로서 2006년도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위원회 복금기금 지원사업으로 측량 백년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측량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지적이라면 어렵게 여겨왔던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영상자료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지적의 기본인 측량의 모습을 담은 고대의 사진부터 전근대 지적교육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를 전시함으로서 지적측량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지적이 학문적인 것이 아닌 실생활과 밀접함을 알린다.
이번 특별전시회와 같이 행해지는 부대행사로 러시아 특별사진전시회와 지적강좌실시와 초중고생을 위한 땅나누기 체험행사도 갖는다.
러시아 특별사진전시회는 지적박물관 야외에서 9월 2일부터 ~4일까지 전시되며. 지적강좌는 지적박물관 리진호 관장이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멀게는 지적의 역사, 가깝게는 현재의 지적분쟁 사례까지 격주마다 주제를 정하여 전시기간동안 강좌를 실시한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땅나누기 체험교육프로그램은 수, 토 일주일에 두 번 (오전 10시) 실시하여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측량을 해 봄으로써 땅의 구획개념을 이해하고 흥미를 유발시켜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내용은 문헌상에 기술된 사항을 근거로 하여 기리고차(세종때 측량하던 기구)나 인지의로 측량하는 모습을 재현한 그림으로 우리나라의 측량의 역사가 서구의 측량역사보다 200년가량 앞섰음을 알려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일제 강점기 농림학교에서의 측량교육 모습을 집중조명하면서 일본이 왜 토지측량을 중요시했는지 인지시켜 무관심하던 측량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2006년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치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소외계층을 위한 초청행사도 할 예정이다.
측량 그 백년의 발자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