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구가 2008년 9월말 현재 2,047,559명(내국인 2,012,612명, 외국인 34,947명)으로 작년말 200만을 돌파한 이래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이어 오고 있다.
도에 따르면 27일 9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작년말 대비 내국인은 0.9%(17,081명)가 증가한 2,012,612명이고, 외국인은 14.4% (4,394명)가 증가한 34,947명이며, 성비로는 남자가 50.7%(1,038,335명)로 여자의 49.3%(1,009,224명)보다 1.4%p 높았으며, 세대수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807,536세대(세대당 평균인원수 2.49명)로 최근 자녀가 있는 가족은 줄어들고 부부만 사는 가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구조면에서도 유아 및 학생인구가 23.6%(475,920명)로 전년대비 0.3%P 감소한 반면 65세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은 14.5%(292,291명)로 전년대비 0.2%P 증가하여 충남도가 고령 사회 로 진입하고 있다.
한편 지역별 인구증가로 천안시가 전년대비 1.0%(546,359명), 아산시 7.3%(244,405명), 서산시 1.9%(158,110명), 계룡시 8.3%(41,074명), 태안군 0.9%(63,995명) 증가하여 5개 시·군에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데, 주요원인은 주로 도시화의 급속한 진전과 함께 지역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국인의 경우에는 전 시군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14.4%)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도심지역에서의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증가와 더불어 농촌지역 미혼남성의 외국인 여성들과의 결혼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인구의 전국 8위 규모이지만 연 0.8% 인구상승률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이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 및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인구 2003년부터 5년간 꾸준히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