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대학생 자녀들에게 면학환경 지원과 학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2000년 개관한 충남도 학생기숙사는 올까지 총 2,000여명의 도민자녀들이 이용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원대 2학년 K군 은 2년 동안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학사 부담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며 충남학사 이외 상대적으로 비싼 학교기숙사나 자취, 하숙 등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자신에게는 학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은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학사 관계자는 31일 올해 학생들의 복지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다목적실 조성과 학생용 침대를 구입했으며 내년에는 근로 장학생 선발과 소식지 발간, 외벽 도장공사, 세탁시설 확장, 스탠드 구입 등 시설확충은 물론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충남학사 입사정원은 220명으로 신입·재학생별로 구분하여 선발하되 가정형편과 학업성적을 점수화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신입생은 2내년 2월에 공고·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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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학생기숙사 도민자녀 요람으로 거듭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