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23일 열린 동서포럼 강연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도덕적으로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윗물이 탁한데 아래물이 맑기를 바랄 수 없는 것처럼, 국가지도자가 도덕적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 공권력을 바로 세워서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를 없애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비로소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말해 최근 위증교사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전 시장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미국을 방문했던 동안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소개하며 “미국의 한반도 관련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번엔 속지 않겠다, 북핵을 완전히 폐끼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 과정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것을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며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북한이 또 다시 약속을 어긴다면 아마 더 큰 위기가 닥칠 수밖에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돈으로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꿀 맛 같은 잠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듯 돈으로 당장의 평화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북핵 폐기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표는 현재 한미동맹이 위기를 맞고 있음을 지적하며 “한미동맹도 새로운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한미동맹은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의 역할 확대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무엇보다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가치동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를 위해 국가지도자의 외교관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지도자가 어떻게 외교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우리 국익을 지키고 또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한미동맹을 만들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 경제현실을 “엔진이 고장난 자동차”에 비유하며 “풀고, 줄이고,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 해결을 위해 박 전 대표는 “불필요한 규제는 풀고, 과도한 세금과 비대해진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법시위와 파업 그만하고 법을 세우자”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불필요한 규제가 기업의 투자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규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의 장래를 망치는 독버섯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자신이 제안하고 있는 대로 규제 완화와 정부 규모 축소 등을 통해 고장 난 성장엔진이 수리되면 한강의 기적은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표 전문
동서포럼 대전시당 신년교례회 인사말
선진화의 길, 함께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21세기 동서포럼 회원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저를 초청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김한규, 오상현 공동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말이 설날이었는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여러분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설날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미국을 다녀왔는데, 공교롭게도 오는 날이 딱 설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저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오랜만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 정부, 의회, 학계의 많은 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얘기들,
그리고 미국에서 만났던 많은 동포들께서 지금 우리나라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들도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선진국을 만들 것인가...
정말 정치부터 바로 세워서
이 나라에 새로운 희망을 밝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도 모두 같은 마음이시라고 믿습니다.
피땀 흘려 세운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서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의 소망일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자리가 조찬 자리입니다만,
혹시 아침에 절대 못 먹는 것 두 가지가 뭔지 아십니까?
점심하고 저녁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절대로 가져서는 안 되는 것 두 가지는 뭐겠습니까?
바로 핵무기하고 인권탄압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미국 해리티지 재단 오찬 자리에서 했더니 정말 모두들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한 가지를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루 빨리 없애야할 두 가지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갈등과 퇴보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갈등과 분열이 국가발전을 막고 있고,전 세계가 자율과 경쟁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우리만 시대착오적인 좌파이념에 사로잡혀서 뒤로 퇴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진국이 되려면, 이것부터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동서포럼이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동서포럼 회원 여러분은,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의 새 시대를 열자는 큰 목표를 갖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모쪼록 오늘 이 만남을 통해서 우리들의 마음이 다시 하나로 모이고,힘차게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동서포럼 회원 여러분,
저는 우리가 선진화의 길로 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크게 국내적인 것과 국제적인 문제로 나눠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눈을 바깥으로 돌려볼까 합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에 가서 우리 동포들은 물론이고,
하버드대학교 학생들부터 라이스 장관까지,
대한민국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는 많은 미국인들을 만났는데,
특히 인상깊은 분이 한 분 계십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케네디 스쿨에서 특강을 한 다음에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는데,
정말 저도 깜짝 놀랄 만큼 한국말을 잘 하는 교수님들이 계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멕칸 교수라고, 한국학 연구소 소장으로 계시는 분이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제가 어떻게 그렇게 잘 하시냐고 물었더니,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를 처음 접하고 너무나 감명을 받아서 한국말을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한편으론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지만,또 한편으로 마음이 참 착잡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학교라고 하는 하버드대학 교수를 감동시켰던,그렇게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품고 있던 영변이,지금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핵을 품고,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다행히 6자회담이 타결되었는데,회담 타결 자체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저는 이제 우리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겨우 내디뎠다고 생각했고, 미국의 시각은 어떤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제가 만난 미국의 한반도 관련 전문가들 역시 한결같이 미국도 이번엔 속지 않겠다. 북핵을 끝까지 완전 폐기시키겠다. 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 과정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것을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는데,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북한이 또 다시 약속을 어긴다면 아마 더 큰 위기가 닥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돈으로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꿀 맛 같은 잠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돈으로 당장의 평화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그것을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과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만들어내는 외교력,그리고 북한에 대해서 원칙있는 정책으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야 북핵문제도 해결되고, 한반도에 평화도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6자회담이 북핵폐기에 성공한다면,6자회담의 틀을 더욱 발전시켜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동북아 안보협의체’로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우리가 이니셔티브를 쥐고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한미동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동맹은 한국과 미국, 어느 한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양국 모두를 위해 중요한 것이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한미동맹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는 이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 신뢰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도 무엇보다 한미 당국간의 신뢰가 상당히 훼손되어 있어서 동맹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약화되고 있었습니다.
신뢰가 없는 동맹은 결코 오래갈 수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한미동맹도 새로운 비전을 세울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한미동맹은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의 역할 확대뿐만 아니라,경제적 측면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무엇보다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가치동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교에 있어서 국가지도자의 외교觀과 역량부터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같이 무역으로 먹고 살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외교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경제도 외교안보가 튼튼하지 않으면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저는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예민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도 해 봤지만,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이야기하는 방법만 잘 찾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에 가서 한반도 정책결정자들에게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전시작통권을 이양하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주한미군의 감축과 재배치가 추진되고, 한미연합사 해체논의를 보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는 얘기를 했습니다.
전작권을 2009년까지 이양하겠다던 미국 쪽에서도 상당히 관심있게 저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저는 국가간의 외교도 인간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국가 지도자가 어떻게 외교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우리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강화시키고, 또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한미동맹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서포럼 회원 여러분,
이제 우리가 선진화의 길로 가기 위해 국내적으로는 무엇이 필요한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후에도 자주 자기 구두를 스스로 닦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백악관 뒤뜰에서 구두를 닦고 있는 링컨 대통령을 보고,출입기자 한 사람이 “대통령이 직접 자기 구두를 닦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링컨 대통령은 대통령이 남의 구두까지 닦아줄 수는 없잖아요”
라고 농담으로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링컨이 남북전쟁이라는 아픈 상처를 딛고 미국을 거대한 합중국으로 만든 토대가 바로 이런 정신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단호하게 노예 해방에 나섰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지만,자기 구두는 자기 스스로 닦을 만큼 청렴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존경받았기 때문에, 국민들도 그런 지도자를 믿고 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도 이런 것이라고 믿습니다.
요즘 우리 경제가 무척 어렵습니다.
성장이 멈춘 채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중국과 일본 등이고,우리는 그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국제경쟁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무엇보다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잠자고 있는 국민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폭발시켜야 합니다.
니편 내편을 가르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서는 절대 안됩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국가지도자의 몫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화합의 중심에 국가지도자가 서야 하고,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가지도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합니까?
사심이 없어야 하고, 도덕성에서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윗물이 탁한데 아래물이 맑기를 바랄 수 없는 것처럼,국가지도자가 도덕적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공권력을 바로 세워서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를 없애고,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비로소 국민 통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경제가 살아나야 양극화도 해소되고, 국민 통합도 앞당겨집니다.
그래서 국가 지도자부터 내 구두는 내가 닦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사심을 버려야 합니다.
온 나라 전체에 퍼져 있는 극심한 이념갈등을 해소하고,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부터 앞장서서 국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정치를 펼쳐가겠습니다.
그리고 국내문제 가운데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경제입니다.
요즘 우리 경제를 보면 엔진이 고장난 자동차와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의 성장엔진은 평균 7% 이상을 달성했던 고성능 엔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엔진 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서,폐차장으로 갈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자동차 고치는 곳에 가면 이런 글이 크게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그렇게 하면 오래된 차도 새 차처럼 씽씽 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우리 경제에 이런 구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풀고, 줄이고, 세우자’입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풀고,
과도한 세금과 비대해진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법시위와 파업 그만하고 법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 우리 경제가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고 믿습니다.
불필요한 규제가 기업의 투자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규제 때문에 기업이 위축되다보니 당연히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기업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작년에만 청년 일자리가 15만개나 사라졌다고 하니
규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의 장래를 망치는 독버섯과 같습니다.
과도한 세금이 기업 활동에 제약을 주고,국민들의 소비 위축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날로 비대해지고 있는 공공부문 통폐합과 민영화를 힘 있게 추진한다면 국민들과 기업들로부터 세금을 더 거두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세금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현 정부 들어서 늘어만 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우리 경제가 입는 타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현대차 노조만 하더라도 대부분 정치적인 이유로 13차례나 파업을 벌여 회사 측에 2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줬습니다.
각종 집회ㆍ시위 비용이 연간 최대 12조3000억 원에 이른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불법시위나 파업에 대해서 법과 원칙을 단호하게 세워서 시위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장 난 성장엔진은 수리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성장의 가도를 달리는 대한민국 경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서포럼 회원 여러분!
저를 정치로 불러들인 것은 나라의 위기였습니다.
IMF 사태를 맞아 온 나라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집값 걱정, 교육 걱정, 노후 걱정, 일자리 걱정, 안보 걱정,우리 국민들께서 이런 걱정 이제 그만 하실 수 있도록,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국민들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갈라지고 쪼개진 국민들의 마음을 촘촘하게 봉합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당겨주는그런 화합의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만 하나로 다시 모을 수 있다면 한강의 기적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각자 살아 온 길의 다름에도 불구하고,오로지 나라 사랑하는 마음,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뜻을 모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꼭 같은 마음으로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함께 손잡고 선진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자료
아침에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작년 5월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퇴원하는 날, 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전을 찾았을 때,큰 소리도 못 내고, 연설도 못했던 저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시고,결국 기적 같은 승리를 안겨주셨던 대전의 여러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의 승리였고, 대전시민들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러나 올해 우리에게는 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25일 서구을 보궐선거는 우리가 마지막 승리를 향해 가는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여기 계시는 이재선 위원장님께서 앞장 서 주시고,5.31 승리의 주역들이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든든하게 받쳐 주신다면,4.25 승리의 깃발은 우리 한나라당의 깃발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이기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우리 대전 충남에는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할 목표가 또 있습니다.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끝까지 잘 건설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대전 충남의 도약을 이뤄내야 합니다.
저는 행복도시가 단순한 행정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기능에 과학기술,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발전이 이뤄질 수 있고, 대전 충남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대전과 충남의 꿈이고,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대표로 있을 때, 우리 한나라당이 그렇게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행복도시법을 통과시켰던 것입니다.
앞으로 행복도시가 대전시민 충남도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고,
앞장서서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올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만 합니다.
나라를 온통 갈등과 혼란에 빠뜨리고, 경제를 망가뜨리고 안보까지 뒤흔드는 이 정권에게 더 이상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입니다.
요즘, 경선을 앞두고 우리 한나라당에 대해 걱정하시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는 한나라당만의 목표가 아니라 시대적 사명입니다.
국민 모두가 더 행복하고,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것은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인 것입니다.
동서포럼 대전시당 신년교례회 개최
